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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리뷰 제품의 사양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사양 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변함 없는 가치 - HP 파빌리온 Ze2000

이 기사는 10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5-03-03 오전 2:00:15

컴팩 프리자리오 M2000 시리즈에도 DV1000 및 V2000 시리즈에 별매품으로 제공되는 전용 도킹베이스인 익스펜션베이스와 호환이 가능한데, 익스펜션베이에는 노트북 내장 스피커 출력의 4배에 해당하는 하만/카돈제의 스테레오 스피커와 3.5인치 데스크탑용 하드디스크를 사용할 수 있는 확장 베이를 갖추고 있다. 익스펜션 베이스는 전용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가 기본 제공되고 전면부에는 음량 조절용 조그 다이얼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M2000 시리즈를 데스크탑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실제 매장에서 판매되는 가격대는 170만원대로서 HP 컴팩 프리자리오 M2000 시리즈 상위 모델과 비슷하다. 물론 99만원대 브랜드 노트북이 출시된 시점에서 170만원의 금액이 작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으며 최근 100만원대 후반의 센트리노 대응 모델들이 공유 방식이 아닌 독립형 그래픽 칩셋을 탑재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ZE2000의 가격대가 그다지 저렴해보이지 않을수도 있다.

그러나 강력한 사운드의 스피커, 80GB, 512MB의 기본 사양 구성, 세련된 외형 디자인을 비롯한 기기적 특징으로 볼 때 HP 파빌리온 Ze2000 시리즈는 여전히 우수한 가격대 성능비를 보여주고 있으며 노트북 PC 한 대로 여러 환경에서 쓸모 있게 사용하고 싶어하는 욕심많은 국내 사용자들의 코드에 잘 맞는 특징을 갖추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특히 170만원대의 가격이 초기 출시 가격이라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그럼 세부적으로 파빌리온 Ze2011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HP 파빌리온 ZE2011의 외형

외형 디자인에 들어가기 앞서 HP의 최근 근황에 대해 짚고 넘어가도록 하자. 한국 HP 개인용 컴퓨팅 시스템사업을 전담하는 PSG(퍼스널시스템즈그룹)는 이미 2002년부터 HP의 핵심역량을 노트북 PC사업에 집중하여 국내 노트북 시장점유율을 20%로 끌어올려 국내 노트북 PC시장 2위자리를 확고히 구축하기 위한 대대적인 공세에 돌입하였으며 중간유통단계 없이 한국HP PSG를 통해 고객이 직접 구매하는 다이렉트 세일즈 부분을 대폭 강화하였다. 특히 가격대 성능비를 높인 hp Pavilion ze 시리즈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함과 동시에 컴팩의 기업용 노트북 라인인 ’에보’의 퇴출을 선언하면서 단일 브랜드화 작업에 착수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야심찬 계획과는 달리 HP는 유통망 재정비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지 못하였으며 이는 곧 HP의 시장 점유율 하락으로 이어졌다. 단일 브랜드화를 진행한다는 의지를 표명하기는 하였으나 여전히 HP의 노트북은 HP의 전통적인 브랜드인 ‘파빌리온‘과 컴팩의 대표 브랜드인 ‘프리자리오’로 양분되었으며 이로 인한 마케팅과 영업 또한 이원화 되어 시장에서 한 식구간에 경쟁을 하는 혼선을 연출하기도 하였다. 사실 이러한 HP의 부진은 국내 시장에서만 국한되지 않았는데,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대만에서도 판매량이 감소하였으며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도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HP의 이러한 어수선한 분위기는 지난달 9일(현지시간) HP의 CEO인 칼리 피오리나가 CEO에서 물러남으로 인해 정점에 이르렀다. 현재 HP는 CEO를 찾을 때까지 잠정적으로 그룹의 CFO인 Robert P. Wayman이, Patricia Dunn씨가 비상임 회장을 맡고 있다.

많은 위험성을 감수하고 컴팩을 인수하는 결단력과 배짱을 보여준 것까지는 좋았으나 컴팩이 PC 시장에서 쌓아온 기술과 노하우를 HP만의 칼라로 재구성하여 흡수하는 일에서는 서툴렀던 것이 PC 시장에서 HP가 고전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HP는 그렇게 만만한 기업이 아니다. 실리콘밸리의 시작, 가능성의 역사, 가장 존경받는 기업, IT제품의 살아있는 역사, HP WAY, 등 그 동안 HP를 따라다녔던 수식어에서 알 수 있듯이 다국적 거대기업체인 HP는 양적, 질적으로 성공한 다국적기업의 대명사이다. 전세계 어느 공항을 가도 맥도날드 햄버거 간판만큼이나 HP 로고를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니까 말이다.

사진설명 : 지난 1월 23일 싱가폴에서 개최된 HP 신제품 발표회에서 모바일 컴퓨팅 글로벌 비지니스 부문 제품 마켓팅 매니저 매튜 J. 와그너(Matthew J. Wagner)씨가 새롭게 출시될 모델의 보안 기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최근 싱가폴에서 개최된 신제품 발표회에서 HP는 예전 컴팩의 장점이었던 기업용 노트북 PC를 대거 출시하여 ’비즈니스’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것임을 표명하였다. 특히 보안 기능을 크게 강화해 신뢰성을 높이고, 스펙의 높이 보다 하드웨어의 지속적인 안정성을 중시하며, 사용자가 접근하기 쉬운 편리한 기업용 노트북 라인업을 갖춰나갈 것임을 밝혀 지금까지의 체제에서 적잖은 변화가 있을 것임을 예고하였다.

특히 HP는 지난 2002년 부르짖었던 ’브랜드의 단일화’를 위해 최근 출시되는 노트북 PC들을 ’HP LOOK’ 개념을 도입하여 제품의 통일성에 역점을 두고 있는데, 그 효시가 되는 모델이 바로 14인치 와이드 액정을 탑재한 파빌리온 DV1000 시리즈였다.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탑재한 파빌리온 DV1000은 외형 디자인이 변경된 컴팩 프리자리오 V2000 시리즈로 다듬어져 ’업무용’ 환경에 역점을 두는 일반 사용자들의 구미에 맞게 응용되었으며 14인치 와이드 컨셉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을 위해 컴팩 파빌리온 M2000 시리즈로, 또 이번 리뷰에서 소개할 파빌리온 Ze2000 시리즈처럼 멀티미디어 성능을 좀 강조한 감각적인 형태로 재설계되어 출시되었다.

HP 파빌리온 ZE2000 시리즈는 14인치 와이드 액정을 탑재하여 작년 10월에 출시된바 있는 파빌리온 DV1000 시리즈의 외형적인 특징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차이점이 있다면 14인치 와이드 비율에서 15인치 4:3 범용 비율로 복귀했다는 점과 멀티미디어에 최적화된 사이즈인 와이드 액정을 특징을 살리기 위해 DV1000에 채용된 브라이트뷰 방식의 액정과 인스턴트 DVD, 오디오 재생의 ’퀵플레이’ 기능이 ZE2000 시리즈에서는 적용되지 않았다는 점 정도이다. 반면 DV1000 시리즈의 세련된 외형 디자인을 비롯하여 강력한 사운드의 하만 카돈 스피커가 동일하게 채용되었으며 액정 사이즈, 배터리 성능 등 노트북 본연의 성능이 향상되어 업무 환경과 멀티미디어에 비중이 높은 일반 사용자들의 환경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감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파빌리온 DV1000을 기본 베이스로 디자인된 ZE20011은 단아하고 고급스러운 실버 칼라의 마그네슘 상판을 채용하여 심플함을 강조하였다. 상판 중앙의 HP 로고 외에 별다른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지 않지만 구성력이 돋보이는 형태로 단색 디자인의 단조로움을 피하려는 시도가 돋보인다. 즉 상판 전면부는 자연스러운 라운딩으로 커팅되어 있는 반면 측면 모서리는 전면부와는 반대로 밖에서 안쪽으로 라운딩 처리되어 있어 최신 모델다운 사이버틱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본체 전면부의 모습도 독특하다. 본체 전면부에는 스피커 메이커로는 세계 최고의 명성을 보유하고 있는 하만인터네셔널의 하만/카돈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다. 스피커를 전면부에 배치하고 이 부분을 금속의 그릴로 마감한 것은 이미 다른 노트북에서도 익숙한 모습이기는 하지만, 전면 하부가 돌출되어 본체 상판과 자연스럽게 각을 이루는 맵시가 멋스럽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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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아치

2005-03-03 오전 1:59:36

드뎌 1등

이 제품

2005-03-03 오전 2:07:04

관심있게 지켜보는 제품인데, 가격이 조금만 더 떨어지면 좋겠어요~ 발열과 소음만 괜찮으면 지르고 싶은 제품

아싸3등

2005-03-03 오전 3:13:39

리뷰 너무 잘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파빌리온 디자인이 참 마음에 듭니다. ^^

저는 4등이네요.

2005-03-03 오전 3:18:11

브라이트뷰 액정만 달렸어도 딱일텐데.. 아쉽네요.

불량고구마

2005-03-03 오전 3:22:00

저런 디자인으로 광학드라이브 내장 12.1인치 모델 출시하면 정말 잘팔릴거 같은데...

HP가

2005-03-03 오전 4:00:19

회장 해임을 계기로 방향을 확실하게 찾기를 바랍니다.

글쎄요..

2005-03-03 오전 6:00:14

저홈 제가보기엔 샤프보단 때가 만이 낄거 같은 느낌이 ㅡㅡ..

12인치라면

2005-03-03 오전 6:42:13

정말 앙증맞을 것 같군요. ^^;;

항상

2005-03-03 오전 7:10:02

마지막 사진 압권이에요^^

사진

2005-03-03 오전 7:13:56

어떤 카메라로 찍으시나요?

bluesking

2005-03-03 오전 9:04:33

갠적인 사정으로 한달 사용한 ze2011 20만원 잘라서 판매합니다. 싸이월드/bluesking

어떤카메라

2005-03-03 오전 9:35:12

든 저렇게 찍으려면 조명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야할겁니다. 요즘 HP 노트북 디자인이 많이 좋아지고 있네요. 리뷰 감사히 잘봤습니다.^^

이성진

2005-03-03 오전 10:06:42

에버라텍 6300급의 비슷한 모델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었는데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김정민님은

2005-03-03 오전 10:08:49

사진촬영에 소니 828 을 사용하십니다.

가장무도회

2005-03-03 오후 1:07:43

요즘들어 제가 현실적으로 구입이 가능한 노트북 리뷰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어 좋습니다. 소노마는 아직까지 너무 비싸서 부담이 되거든요.

2005-03-03 오후 2:06:21

좋아요~

페페

2005-03-03 오후 2:56:01

어느정도의 시간을 두고 고민을 하면 위 글과 같이 서두를 항상 멋지게 시작할 수 있을까? 언제나 서두가 참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타하나 : 사양표는 256메가 메모리가 기본으로 나오는 데 그 아래 설명에는 512가 기본이라는...

변학도

2005-03-03 오후 9:24:32

마침 정보를 찾고 있던 노트북이었습니다. 리뷰 정말 잘봤습니다.^^

6페이지 상단에

2005-03-03 오후 9:51:24

JBL Pro스피커가 아니고 하만카돈 스피커가 아닌지...

ㅍㅍ

2005-03-03 오후 10:02:35

한달전쯤 ze2010 이 디x샵에서 140대 초반에 올라와 사이버카드로 결제하면 5%할인으로 135~6정도라 구입을 심각하게 고민한적이 있었죠.이틀간 고민하다 지를려고 하는데 가격이 159만원으로 수정되서 포기한 기억이 나네요. ^^;

캬울

2005-03-04 오후 3:32:20

노트북 디자인이 아주 좋습니다. 굳!

같은 값이라면

2005-03-04 오후 4:08:05

M2024보다는 이 모델이 더 끌리네요. 위의 분처럼 12.1인치도 이렇게 나오면 좋겠습니다.

hp로고사진에

2005-03-04 오후 8:04:29

지문이... 마치 이건 내꺼야 라든가 노트북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내고자 하는 광고이미지 같은 느낌이군요.

2005-03-04 오후 10:54:59

비지니스 노트북 신제품 리뷰는 언제나오나요? 미국은 발매된 것으로 아는데 한국은 아직인지. 다른 분들은 어떠실지 모르지만, 거의 동일 플랫폼으로 나오는 프리자리오, 파빌리온 시리즈는 좀 식상하거든요. (죄송)

이제 겨우

2005-03-05 오전 12:42:02

두 모델이 연관되어 있는데 식상하다는 표현은 좀 그렇고요...^^;; 저도 비즈니스 노트북 신제품을 기다리고 있습니다만 요즘 나오는 파빌리온 시리즈 디자인도 개인적으로 괜찮다는 느낌입니다. ^^

park2102

2005-03-05 오후 11:27:59

여러가지로 생각을 하다가 2011을 구매 했습니다.... 만족 입니다....넘넘 맘에 드네요....렘도 넉넉하고 하드 용랑도 넉넉하고....굳입니다

tutan

2005-03-06 오후 12:27:33

구입후 저도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리뷰를 보니 더 마음에 드는군요.^^

황지환

2005-03-08 오후 8:51:24

이거 카스하는데 지장있을까요/?

오예

2005-03-10 오후 6:59:00

이거 어디서 파나요?? 다나와랑 노인에 없던데..

용산에많아요

2005-03-15 오후 11:32:12

용산이나 테크노 마트 나가시면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티비로

2005-04-03 오후 2:09:19

이 노트북을 샀는데요 티비로 연결가능한가요?? 된다면 케이블은 어떤게 필요하죠??

무명씨

2005-05-10 오전 3:41:48

역시 물건너 가면 비싸군요 hpshopping.com에서 내사양을 맞추면 1000불정도 되는데

팝니다.

2005-07-23 오전 9:21:46

ze2000 파라요..우선 jinkwan-2@hanmail.net 으로 연락주셈.. 업자아니구요 급한사정으로 인해서 싸게 팝니다.

황정아

2007-04-20 오후 11:11:44

ze2000 급하게 판매합니다~메모리1기가에 80기가 이구요 2006년 9월에 구매했구요 사용은 사진다운받는거 외엔 사용한적 없습니다 인터넷도 안썻구요 스크레치 하나없는 완전 새것입니다^^ 010-7237-8301/ 010-9275-8212로 전화주세요~

정차순

2007-04-23 오후 1:10:31

파빌리온 ze2000 급하게 판매합니다.메모리1기가에 60기가이구요.2005년 8월구입했습니다.백화점에서 고객관리랑 매출등록으로 6개월 사용했고,흠이있다면 자판ㅊ자리가 빠져버렸습니다.대신 싸게 드립니다. 011-574-4299꼭 구입할분만 전화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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