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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의 세련된 스타일을 담은 울트라씬 노트북 PC - 바이오 YA 15FK/B (외형편)

이 기사는 9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0-12-03 오후 9:54:13

그럼 바이오 YA의 외형 사이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버니어 캘리퍼스를 사용하여 전면부의 두께를 측정해본 결과 23.33mm를 나타냈습니다. 제조사 발표치보다 1.67mm 정도 더 얇게 측정되었습니다. 11.6형 소형 모델임을 감안해도 슬림한 수치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후면부의 두께를 측정해보겠습니다. 결과 31.23mm를 나타냈는데요, 역시 제조사 규정치인 31.5mm보다 약간 더 얇게 측정되었습니다. 노트북 사이즈가 작아질수록 배터리가 차지하는 범위가 커지기 때문에 후면부의 두께를 얇게 제작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두께를 줄이기 위해서는 평판 스타일의 배터리를 적용하거나 본체 내장하는 식의 편법을 써야 합니다. 반면 소니 바이오 YA 처럼 6셀 규격 배터리를 후면 접속 구조로 넣을 경우 31mm 정도가 한계치에 해당합니다.

다음은 전자저울을 사용하여 바이오 YA 시리즈의 무게를 측정해 보겠습니다. 광학드라이브와 6셀의 리튬이온 배터를 포함한 상태에서의 무게는 1.43kg으로 규정 무게인 1.46kg보다 약 30g 가볍게 측정되었습니다.

어댑터를 포한한 전체 무게는 1.625kg으로 측정되었습니다. 11.6인치 노트북으로는 나쁘지 않은 무게입니다.

이미 바이오 TZ부터 초창기 바이오 505 시리즈를 모티브로 원통형 힌지와 힌지끝 부분의 전원 버튼 디자인을 적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만, YA 시리즈를 비롯한 최근 모델들에서 이 부분을 좀 더 감각적으로 업그레이드 하여 바이오만의 상징성을 부여하였습니다. 초기 바이오가 독특한 조그다이얼로 대표되었다면 최신 바이오는 원통형 힌지를 감싸고 있는 감각적인 전원 버튼부 디자인이라고 할만합니다.

실린더형 경첩 구조를 적용하여 후면부가 매우 깔끔하게 다듬어져 있습니다. 대부분 직각으로 단순하게 처리하는 것과는 달리 역동성이 느껴지는 측면 바디라인과 걸맞게 원통형으로 라운딩 처리되어 있는데요, 단순히 후면을 둥글게 처리하여 부드러운 느낌을 강조했다기 보다는 전체 측면 디자인과의 조화를 면밀히 고려하여 그에 걸맞도록 세심하게 디자인되어 있음을 느끼게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