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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의 안정성 테스트는 프라임 95를 사용하여 약 30시간 연속 풀로드 테스트를 진행, 발열 상승에 따른 클럭 저하(쓰로틀링) 현상을 관찰해 봤습니다. 결과 최저 1.4GHz 이상의 클럭을 유지하면서 제품 컨셉 대비 매우 안정적인 패턴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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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링팬이 없으니 당연히 구동에 따른 소음 역시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또 하드디스크 대신 고성능 SSD를 탑재, 구동시 키보드를 제외한 소음 근원지가 차단되어 정숙한 사용 환경을 제공합니다.
델 XPS 12의 입출력 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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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S 12는 키보드를 포함한 도킹 베이스를 갖춘 2in1 컨셉의 PC입니다. PC 기능에 태블릿 기능이 더해진 변형 모델이라는 점에서 ’하이브리드 PC’라고 부르기도 합니다만, 최근에는 2in1 모델이라는 명으로 통일되어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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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도킹 베이스의 키스트로크 사이즈는 1.5mm입니다. 델 스펙 시트에는 1.3mm로 되어 있습니다만, 자체 측정 결과 1.5mm가 맞습니다.(찾아보면 델도 겸손 마케팅(?)이 제법 많습니다.) 도킹 키보드에는 태블릿 스텐드, 키보드, 터치패드 기능만 포함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2in1 모델의 경우 도킹 베이스를 추가 배터리, 포트 리플리케이터 개념으로 활용하는데, 델은 XPS12의 도킹 베이스를 본연의 기능만으로 단순화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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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in1 모델의 경우 상판에 프로세서를 비롯한 PC 핵심 부품이 집약되어 있어 일반 노트북 대비 상판부의 무게가 상대적으로 무겁습니다. 따라서 도킹 베이스와 접속했을 때 무게 중심을 잃지 않게 하려면 도킹 베이스가 상판부 무게의 70% 정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도킹 베이스를 무작정 가볍게 만들 수 없기 때문에 무게 증가분은 추가 배터리, 인터페이스 칩셋, 외장 그래픽 칩셋 등으로 채워 넣는 것이 일반적인데, XPS12의 도킹 키보드 내부는 무게 중심을 잡기 위한 마그네슘 합금이 두껍게 채워져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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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가 작을수록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제품을 선호하는 리뷰어 역시 이 부분이 다소 의아했습니다. 하지만 2일 정도 XPS12를 주력으로 사용하면서 이 부분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는데, XPS12의 도킹 키보드는 태블릿의 약점인 인터페이스(키보드 + 터치패드) 부분을 노트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본연의 기능에 출실하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점이 체감되었기 때문입니다.
보통 도킹 베이스 형태로 접속되는 2in1 모델의 키보드는 일반 노트북 대비 키보드, 터치패드 사용 편의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집니다. 구조적으로 키보드와 터치패드를 편리하게 만들 수 없어서가 아닙니다. 상판인 태블릿이 기기의 중심이고 태블릿에서 아쉬웠던 키보드와 터치패드를 도킹 베이스 형태로 ’덤’을 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2in1 제조사들이 ’유사시 키보드와 터치패드를 사용할 수 있는 도킹 베이스가 있으니 노트북으로 기능 확장이 가능하다’ 정도로 2in1 제품의 방향을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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