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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PC가 구현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담았다 - HP ENVY15 -1002TX (성능편)
이 기사는 10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9-12-06 오후 9:59:38 


사진설명 : 소음 측정 중인 엔비 15

보통 데시벨 측정기로 50dB 정도면 사무실, 식당, 백화점 내의 소음 정도로, 65dB은 큰 음성, 70dB은 전화벨, 도로변의 소음 정도로 규정합니다. 소음에 따른 영향을 살펴보면 50dB 정도의 소음에서는 호흡, 맥박수 증가하고 계산력과 수면 깊이가 저하되며 65dB 이상이면 정신 집중력 저하되며 TV 시청, 라디오 청취, 전화 통화 등에 장애가 된다고 합니다. 물론 이는 생활 소음을 기준으로 규정된 소음수치이기 때문에 무소음실이 아닌 환경, 소음 측정기의 민감한 센서를 노트북 소음 근원지에 근접시킨 상태에서 수집되는 수치와는 의미적으로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측정되는 수치들을 이전 리뷰들에서 다루었던 모델들과 비교를 해보면 해당 모델의 소음 정도를 어느 정도 판단 가능할 것입니다.

소음 수치와 관련해서 아직도 감이 잘 안잡힌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래서 노트북 작업실에서 사용하는 가정용 선풍기를 예를 들어 소음 정도를 비교해보겠습니다. 노트북 쿨링팬에 근접 측정하는 것과 비슷한 위치에 놓고 선풍기 미풍 바람을 틀었을 때 소음기의 수치는 79.2dB을 나타냈습니다. 작업실용 선풍기가 미풍시 꽤 조용하게 작동되지만, 근접 소음 측정시 80dB에 근접한 수치가 나왔다는 점은 노트북 쿨링팬에서 평균적으로 측정되는 소음 정도를 가늠하시는데 도움이 되실듯 합니다. 참고로 중간풍시에는 88.1dB 정도를 강풍시에는 93.0dB을 나타냈습니다. 따라서 소음기의 수치만 보고 ’완전 선풍기 아냐?’와 같은 추측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사진설명 : 엔비 15의 소음 측정 결과

고성능 프로세서와 고성능 그래픽 칩셋을 장착하였으며 발열을 안정적으로 제어하고 있던데 비해 소음은 상당한 수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품 외부로 발생되는 발열을 줄여 사용감을 높여주고 있는데 비해 쿨링팬의 회전수를 매우 높게 설정하여 상당한 소음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픽 칩셋쪽을 쿨링팬은 작동여부를 알 수 없을 정도로 정숙하게 작동되지만 프로세서의 방열을 담당하는 2조의 쿨링팬은 그에 반해 높은 회전수로 작동하며 꽤나 큰 작동음을 들려주는데요 특히나 고성능의 작업이 요구되는 게임이나 인코딩작업에서 쿨링팬의 작동속도는 더욱 빨라집니다.

다만 가장 시끄러울 때 배열구에 손을 대 보았을 때 열감이 별로 없었는데요. 프로세서의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그에 따라 쿨링팬의 속도가 급상승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적정한 온도를 유지하면서 정숙한 사용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적당한 작동속도의 제어가 필요해 보이는 부분입니다.


엔비 15의 키보드는 풀사이즈 키보드 키피치를 갖춘 86키의 배치에 왼쪽에 추가로 기능단축키를 배치한 키보드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일반 형태와는 달리 최근들어 다양한 모델에 채용되고 있는 아이솔레이트 방식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캔디껌 모양과 비슷해 ’치클리트’로 명명된 아이솔레이티드 방식의 키보드는 소니의 바이오 시리즈, 삼성 센스 X360,460 등에 적용되어 호평을 받고 있는데요. 네일아트를 한 상황에서도 손톱의 걸림 없이 빠르고 정확한 타이핑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작용하고있습니다. 일반 키보드와의 차이점은 키캡 사이즈를 평면 타입의 작은 사각형으로 제작하여 키와 키 사이의 간격을 넓힌 점입니다. 따라서 타이핑시 키와 키간의 걸림 및 간섭 현상이 적고 반발력 소재 대비 키를 누르는 면적이 작아 경쾌하면서 균일한 키감을 제공합니다.

일반 키보드에 비해 마모성에서 50배 향상된 듀라키가 적용되어 있어 장기간 타이핑에도 키보드의 각인이 쉽제 지워지지 않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입니다. 방향키, 쉬프트키 크기 및 배열 등에서 한글 사용에 따른 불편 사항이 보이지 않는, 무난한 구성입니다. 비지니스 모델답게 키보드 위로 물, 커피 등의 액체가 쏟아졌을 때 메인보드로 흘러가는 시간을 지연시켜 주는 누수 지연 기능도 적용되어 있습니다.

엔비 15에 내장된 키보드의 키감은 개별 키마다 매우 가벼운 클릭감을 주며 경쾌한 스트로크감을 제공합니다. 최고급형 노트북들에서 키보드에 백라이트를 내장하는 데 비해 엔비의 키보드는 기본에 충실한 모습이며 최고급 비지니스 노트북들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훌륭한 키감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다만 펑션키조합의 기본설정은 다소 아쉬운 느낌을 줍니다. 보통 F1 F2등의 키를 누르면 그 키 본연의 입력이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고 상식적인 부분이지만 엔비의 키보드는 시스템의 볼륨을 조절하고 액정의 밝기를 조절하는 Fn+조합이 우선설정되어 있는데요. F1키를 누르기 위해서는 Fn키를 누른 후 F1키를 눌러줘야 하는 수고스러움을 주는군요. 그에 따라 상당히 자주 쓰이는Alt+F4의 조합도 사용하기 어렵게되어있는데요. 일반 키보드처럼 사용하기 위해서 별도의 설정을 거쳐야 하는 점은 대부분의 사용자에게 불편함으로 다가올 수 있는 부분인 것이 사실이죠. 그리고 터치패드를 켜고 끄는 기능은 버튼의 조합이나 원터치로 쉽게 해주는 것이 대형 터치패드가 적용된 키보드에서는 기본적인 부분이지만 이 부분이 빠진것도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엔비 15의 터치패드의 표면질감은 터치패드로서는 이상적인 스킨느낌의 폴리머로되어있으며 장시간 사용에도 손 끝에 이질감을 주지않아 훌륭한 활주감을 제공합니다. 또한 손의 움직임을 미세하게 읽어내 보다 정밀한 스크롤과 터치가 가능하다는 장점 또한 이 제품의 터치패드가 갖는 매력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다른제품들에 비해 2배 면적을 자랑하며 맥북과 유사한 배치를 보이는 멀티터치 기능을 지원하는 터치패드는 리뷰어에게 조금 실망스러운 부분이었습니다. 넓은 면적으로 커서튐의 원인이 되는 부분과 앞에 언급된 터치패드 on/off기능은 차치하더라도 휠기능의 구현이 어려운 점과, 무엇보다 터치패드와 일체형으로 구성된 클릭버튼은 표면 스크롤영역에 속해 손톱으로 클릭한 상태이거나 매우 끝 부분으 클릭하지 않고서는 다중선택 드래그가 어렵다는 점은 이제품이 성공하기 위해서 개선되어야 할 부분으로 보입니다.



사진설명 : 분당 약 500타 정도의 속도로 엔비 15의 키보드를 타이핑할 때 발생하는 소음은 50dB초반대를 유지하였습니다. 이는 평균적인 노트북 키보드의 소음 수치에 비해 정숙한 수치라 하겠습니다.


사진설명 : HP ENVY 15에 탑재된 인텔 코어 i7 820QM(1.73Ghz, 2MB L2, 8MB L3)의 등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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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세 2009-12-07 오전 5:35:52
간만에 일등입니다. 수고하세요.
  2등입니다. 2009-12-07 오전 6:08:43
새벽에 수고가 많으시네요. 성능편 많이 기대했습니다.
  서서서 2009-12-07 오전 7:03:55
순위권. 소니나 아수스, 델 등 슬림 노트북 리뷰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궁 2009-12-07 오전 11:08:16
가격적인 문제만 해결되면 많이 팔리겠네요
  오야~ 2009-12-07 오전 11:47:47
간만에 수뉘꿘~ 요즘은 놋북성능이 ㅎㄷㄷ 합니다. 갖고 싶네요.
  10안이네 2009-12-07 오후 5:19:15
스펙은 엄청난데 가격이 넘 비쌀 듯하네요..전문가용~
  ㅋ 2009-12-07 오후 6:31:45
cpu를 감안하더라도 산지 2년넘은 xps1730의 8700 gt sli보다 성능이 많이 쳐지네요..
  날으는고양이 2009-12-07 오후 6:37:27
HP에서 맥북프로를 견제하기 위해 나온 모델인거 같은데, 모든 사양이 맥북15인치를 앞서지만, 배터리사용시간에서 완전 밀리네요. 맥북15인치가 웹서핑위주로 7시간 이상간다고하네요. 애플의 저전력설계능력이 대단한거 같네요.
  큐비스트 2009-12-07 오후 7:41:38
8페이지에 LG필립스 S-ips 패널을 사용하였다고 되어있는데 LG필립스에서 LGDisplay로 사명 바뀐걸로 알고 있습니다
  aaa 2009-12-07 오후 10:47:57
내부에 하드디스크 2개를 넣어서 SATA로 사용할수 없는... 음... 참... 제가 보기엔 중급자용도 아니고 고급자용도 아니고... 어중띠기라고 하나요? 어중띠기네요. CPU만 최고... 나머진 어중띠기...
  으음 2009-12-08 오후 4:50:19
베젤이 좀.... 요즘 15.6인치 노트북을 보면 16인치 크기에 LCD만 15.6인치로 달고 나온게 많더군요. 베젤을 보면 15인치급치곤 너무 넓음... HP의 것중 CQ60이 그렇게 나오고 있습니다. CQ60이 16인치와 15.6인치짜리가 똑같은 본체에 LCD만 다르게 나오고 있습니다. 15.6인치 사면 괜히 무게 크기에서 손해보는 느낌...
  으음 2009-12-08 오후 4:54:56
참고로 MSI, ASUS도 같은 형식의 제품이 나오고 있습니다. ASUS의 인기 K50AB 제품이 16인치 크기에 15.6인치 LCD를 달고 나오죠. ASUS의 K61 제품과 K50 제품은 똑같은 본체크기에 LCD만 다릅니다. 엔비도 괜히 베젤이 넓은거 보니 16인치 크기로 만든거 같네요.
  근데 2009-12-09 오후 12:23:45
가격대비 성능이 9.2는 좀 아닌거 같습니다..
  한칼 2009-12-09 오후 4:35:21
노트북용 ATI4830 그래픽카드가 코어 550 메모리 700 으로 알고 있는데 열때문에 스펙을 다운시켜 나온것 같네요 메모리는 100정도 올라간것 같은데 코어가 너무 떨어져서 잘해야 ATI 4670 보다 조금 빠른것 같고 구입하려고 요즘 알아보고 있는데 성능이 생각보다 안나와서 다른 제품이나 알아봐야겟네요
  Belligerent 2009-12-12 오전 11:36:55
다른 것은 몰라도 ATI4830은 아닌 것 같은 느낌입니다.. 4850 정도를 달고 나왔으면 했네요. 8530p의 후속은 언제쯤일까요?
  완전 구리네 2009-12-25 오후 3:39:46
껍대기는 맥인데 내용은 허접이네, 요즘같은 세상에 배터리도 2시간 밖에 안가고.. 맥은 8시간동안 쓸수 있는데... 역시 hp 는 영원한 2류
  구려 2009-12-25 오후 3:47:47
껍대기는 짭퉁맥이고 내용은 허접이네, 요즘같은 세상에 배터리도 2시간 밖에 안가고.. 맥은 8시간동안 쓸수 있는데...300이나 받으면서 키보드 라이트도 없고 hp 최고 약점인 팬소음과 발열은 어쩔려냐? 맥은 발열도 훌륭할 뿐더러.. 게임 안하면 팬소음을 못듣는다. 역시 hp 는 영원한 2류
  위에구려 2010-01-01 오후 3:07:37
맥도 발열 존나 개나고(무릎위에 하다가 뒤질뻔했다.) 소리도 대박이야. 엔비 직접 만져보긴 했냐? 키보드 라이트같은거나 까는거보면 한숨소리 나온다 맥써서 엑티브엑스도 못하고 결제못해서 피시방가서 하니까 존나 한숨나오더라 부트캠프깔아서 쓰면 맥도 전력관리 안되서 개조루거든 1시간 겨우 넘긴다 제대로 알고 까라 색휘 와우밖에 안할려고 하나
  잘보고갑니다 2010-09-01 오후 11:14:24
터치패드 on/off는 터치패드의 좌상단에 있는 조그만 led를 터치하면 된다고 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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