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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리뷰 제품의 사양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사양 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강력한 성능으로 실감나게 즐기는 멀티미디어 세계 - HP 파빌리온 DV6 1012TX (성능편)

이 기사는 11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9-04-01 오후 11:11:16

사진설명 : HP 파빌리온 DV6 1012TX 하판부분의 온도변화 그래프

상판부분의 발열은 금속재질의 팜래스트를 적용한 모델이기에 걱정되었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HP파빌리온 시리즈는 손목부분 발열의 원인인 하드디스크를 본체의 위로 끌어올려 이런 불편에서 사용자를 해방시켜주고 있는데요, 그로인해 상대적으로 아래로 내려온 사우스브릿지(ICH9M) 칩셋의 발열이 어느정도 느껴지기는 하지만 터치패드 부분에 가까운 발열이기에 제품에 밀착시켰음에도 쾌적한 손목 부분의 발열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키보드 부분 중 발열량이 많은 프로세서와 메인칩셋이 위치하는 좌상단에서도 온열감은 별로 느껴지지 않아 사용감에 있어서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설명 : HP 파빌리온 DV6 1012TX의 시스템 안정성 테스트 : 1시간 이상

노트북의 안정성 테스트는 지금까지의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1시간 연속 실행시 최초 온도와 최고 온도, 그리고 평균 온도의 변화 양상을 살펴보는 것으로 변경합니다. 발열 관리에 문제가 있는 노트북의 경우, 풀로드시 10분 이내 꺼짐(전원 차단) 현상을 드러내, 1시간의 안정성 테스트로도 충분히 발견해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8시간 이상의 장시간 안정성 테스트는 별도로 진행하며, 클럭 다운 현상이 발견될 경우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시스템의 최대 부하 상황에서 프로세서의 최소 온도는 49도 , 최대 온도는 79도에 해당하였고, 평균 온도는 약 75도 였습니다. 시스템을 부하상황에 둔지 얼마 지나지 않아 금방 평형온도(열이 발생하는 양과 빠져나가는 양이 같아 온도 변화가 없는 상태)에 이르렀으며 많은 발열이 발생하는 고성능 프로세서답지않은 낮은 온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사진설명 : 소음 측정 중인 HP 파빌리온 DV6 1012TX

보통 데시벨 측정기로 50dB 정도면 사무실, 식당, 백화점 내의 소음 정도로, 65dB은 큰 음성, 70dB은 전화벨, 도로변의 소음 정도로 규정합니다. 소음에 따른 영향을 살펴보면 50dB 정도의 소음에서는 호흡, 맥박수 증가하고 계산력과 수면 깊이가 저하되며 65dB 이상이면 정신 집중력 저하되며 TV 시청, 라디오 청취, 전화 통화 등에 장애가 된다고 합니다. 물론 이는 생활 소음을 기준으로 규정된 소음수치이기 때문에 무소음실이 아닌 환경, 소음 측정기의 민감한 센서를 노트북 소음 근원지에 근접시킨 상태에서 수집되는 수치와는 의미적으로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측정되는 수치들을 이전 리뷰들에서 다루었던 모델들과 비교를 해보면 해당 모델의 소음 정도를 어느 정도 판단 가능할 것입니다.

소음 수치와 관련해서 아직도 감이 잘 안잡힌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래서 노트북 작업실에서 사용하는 가정용 선풍기를 예를 들어 소음 정도를 비교해보겠습니다. 노트북 쿨링팬에 근접 측정하는 것과 비슷한 위치에 놓고 선풍기 미풍 바람을 틀었을 때 소음기의 수치는 79.2dB을 나타냈습니다. 작업실용 선풍기가 미풍시 꽤 조용하게 작동되지만, 근접 소음 측정시 80dB에 근접한 수치가 나왔다는 점은 노트북 쿨링팬에서 평균적으로 측정되는 소음 정도를 가늠하시는데 도움이 되실듯 합니다. 참고로 중간풍시에는 88.1dB 정도를 강풍시에는 93.0dB을 나타냈습니다. 따라서 소음기의 수치만 보고 ’완전 선풍기 아냐?’와 같은 추측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사진설명 : HP 파빌리온 DV6 1012TX의 소음변화 그래프

노트기어 사무실은 모든 동작을 멈췄을 경우 평균적으로 약 36~8dB 정도의 소음이 발생하는데요, 이를 기준으로 HP 파빌리온 DV6 1012TX의 구동에 따른 소음 증가 양상을 살펴 보았습니다.

별도의 그래픽카드를 내장한 피시치고는 상당히 안정적인 소음양상을 보여줍니다. 최대 부하가 발생하는 게이밍상황에서도 50dB내외의 적은 소음을 발생시켜 사무실과 같은 환경에서 주변에 있는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정도의 정숙함을 유지합니다. 하지만 고도의 정숙함을 요구하는 도서관 같은 곳에서는 더욱 강한 소음기준이 적용되는데요. 일반적인 사용환경이라면 도서관에서의 사용도 크게 문제될 것이 없어 보입니다.

HP 파빌리온 DV6 1012TX의 키보드, ODD, 사운드

금속느낌의 코팅이 적용된 키보드이기 때문에 촉촉한 느낌의 키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키캡 각각이 가볍게 물려 있어 타이핑 시 손가락의 압력을 고르게 분산시켜주어 손의 피로감을 적게 해주고 있습니다. HP 파빌리온 DV시리즈가 공히 갖는 장점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풀사이즈 키보드를 채용하기에 충분한 구조임에도 92%가 아닌 완벽한 사이즈의 키보드와 넘버패드를 배치하기 위해 넘버패드의 폭을 약간 축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손을 약간 틀어서 사용하는 워드 타이핑(키의 면적이 어느정도 확보되어야 안정적인 타이핑이 가능)과는 다르게 오른 쪽 손이 수직적으로 키에 접근하는 숫자입력방식에 적합한 구조라 볼 수 있습니다.

키보드 위에 위치하는 인디케이팅 터치 컨트롤 부위는 손가락의 터치에 즉각 반응하며 스스로 색을 바꾸어 동작상태를 알려줍니다. 물론 피시의 모니터에도 상태의 변화가 디스플레이 됩니다. 음소거, 음량, 미디어플레이어 컨트롤과 함께 무선랜의 작동을 통제하는 것이 가능하며 다소 밑밑해 보일 수 있는 공간을 화려하게 꾸며주는 효과 또한 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