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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가 크고 두께가 두꺼운 대형 모델입니다만 시각적으로 크기 부담이 최대한 덜 느껴지도록 하기 위해 측면 슬림 컷팅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후면부 두께가 55mm로 두껍기 때문에 정교한 느낌이 들지는 않습니다. 고성능 그래픽 칩셋을 탑재한 대부분의 게이밍 노트북의 구조적 문제이기도 합니다.
특별한 시각적 포인트를 넣거나 과감한 원색 컬러를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가격대에 걸맞는 깔끔한 느낌과 쇱게 질리지 않는 심플함을 특징으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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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 완성도 역시 가격대에서 기대되는 수준을 보여주었습니다. 울트라북이나 경량 슬림 노트북처럼 정교한 멋은 없지만 케이스의 각 부분은 빈틈 없이 잘 맞물려 있으며 힌지부, 포트부 등의 마감 상태에서도 거친 부분이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성능 위주의 중대형 모델 대부분이 세련된 하판 마감보다는 효과적인 발열에 더 신경을 쓰기 때문에 조립 완성도 및 마감 부분에서 아쉬움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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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저울을 사용하여 제품의 무게를 측정해보도록 하겠습니다. GX60의 무게는 3.28kg으로 측정되었는데요, 규정 무게인 3.5kg에 비해 무려 212g 가량 가볍게 측정되었습니다. 차이가 제법 큰 관계로 노트기어 사양표에는 무게를 3.3kg으로 명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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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어댑터를 포함한 전체 무게는 4.323kg입니다. 어댑터가 문자 그대로 벽돌 크기입니다. ^^; 휴대를 목적으로 설계된 노트북이 아닌데다 전력 소모가 큰 고성능 그래픽 칩셋을 감당하려면 대용량 어댑터의 조합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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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한 상판과 달리 내부 디자인은 게임 노트북다운 다채로운 구성을 보여줍니다. 중앙 상단 부분에 포인트 역할을 하는 전원 버튼과 터치 센서 방식의 조작 버튼부를 비롯, 마름모꼴의 스피커 출력구와 스틸사 키보드, 작지만 개성 있는 모습의 터치패드 등 과하지는 않지만 게임 노트북의 개성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터치패드는 제품 사이즈에 비해 다소 작습니다. 헤어라인컷으로 패드 부분을 마감하였으며 멀티 제스처 기능을 지원합니다. 클릭 버튼을 크롬으로 코팅하였고 크롬 라인 하단에 5개의 인디케이터를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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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타입은 15.6인치이며 LED 백라이트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디스플레이가 지원한 해상도는 Full HD (1920X1080)입니다. 최근 11.6인치 울트라북에도 풀 HD 해상도가 적용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이라면 당연히 풀 HD 해상도 디스플레이가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애플 맥북 프로 레티나 출시 이후 일반 PC 사용자들 사이에서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에 대한 선호도도 크게 상승하고 있는데요, 윈도우 노트북의 경우 1920X1080가 가장 높은 해상도에 해당합니다. TV 분야에서는 1920X1080 해상도의 네 배인 UHD(3840X2160) 해상도가 적용된 시제품이 개발되어 있는 상황이지만 아직까지 PC 분야에서는 UHD 해상도 적용까지는 고려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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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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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
이경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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