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냄새 나는 노트북 전문웹진

현재위치: HOME > 리뷰리스트 > 노트북리뷰

상기 리뷰 제품의 사양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사양 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프리미엄 울트라북의 조건을 모두 갖추다 - ACER 아스파이어 S7-392 (성능편)

이 기사는 13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4-04-02 오후 10:54:10

ACER 아스파이어 S7-392의 키보드 배열은 일반 울트라북과 적잖은 차이를 보입니다. 우선 일반 울트라북의 경우 82키 배열의 6열 키보드가 탑재되지만 ACER 아스파이어 S7-392 시리즈에는 67키 배열의 5열 키보드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본체부를 보면 일반 울트라북에 비해 상당히 여유로운 키보드 구성을 보여주는데, 키보드 수가 15개 정도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키보드 수를 15개나 줄였다고 해서 기본 배열에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OS의 발전으로 F 키열의 사용 빈도가 크게 줄어든 점을 감안, 이 부분을 숫자 키 부분과 통합하여 키보드 수를 줄였기 때문에 일반적인 자음, 모음 키를 비롯해 특수키 열의 배치에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또 멀티 터치 방식으로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한 제품인데다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중심으로 크게 단순화된 윈도우 8.1을 탑재하고 있어 키보드 배열 변화가 큰 불편으로 작용하지는 않습니다.

기존 모델과 키보드의 배열, 구성은 동일한 반면, 키감은 좀 더 탄력감이 증가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낮은 키스트로크 사이즈를 갖추고 있어 키감이 훌륭한 편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타이핑에 불편을 줄 정도는 아닙니다. 단, 한영키가 좌측 쉬프트 키와 혼용(Fn키와 조합하는 방식) 방식인 점은 아쉽군요.

키보드 아래에서 각 키를 비춰주는 EL(전자발광식) 화이트 키보드 백라이트를 내장, 어두운 곳에서 키보드 사용도 문제가 없습니다. EL 백라이트는 일루미네이트 백라이트에 비해 안정감 있고 은은하게 키보드 각인을 비춰주는 방식이여서 전원 관리 및 외형적으로 보다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터치패드는 울트라북의 표준 타입으로 본체 사이즈를 최대한 활용한 대형 사이즈입니다. 넓은 터치패드 사이즈로 인해 타이핑시 커서튐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팜프루프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클릭 버튼은 패드와 일체형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역시 대부분의 울트라북이 즐겨 사용하는 패턴입니다. 기본 사이즈도 넓은데 버튼 영역까지도 커서 조작 범위로 활용할 수 있으니 터치패드 활용면에서는 불만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버튼 클릭감은 생각보다 얕지 않으며 클릭시 발생하는 소음은 평균적인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