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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리뷰 제품의 사양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사양 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강력한 성능으로 실감나게 즐기는 멀티미디어 세계 - HP 파빌리온 DV6 1012TX (성능편)

이 기사는 11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9-04-01 오후 11:11:16

키보드 아래의 터치패드는 기존의 파빌리온 시리즈에 채택되어 오던 금속재질의 터치패드와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최근 제품군에서는 표면의 코팅을 눈에 띄게 개선하여 이전의 끈적한 느낌과는 다르게 손가락이 미끌어지는 터치패드의 감촉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전의 끈적한 느낌을 기대하고 손을 댔던 리뷰어 조차도 갑작스런 개선에 깜짝 놀랄 수준이었는데요.(^^;) 마치 손에 부드러운 비누를 바르고 거울을 만진듯한 느낌처럼 부드럽고 쾌적한 터치가 가능했습니다. 다만 사용중 시스템의 입출력 부분의 부하가 커지게되면 사우스 브릿지의 발열이 늘어나며 터치패드가 약간 따듯해지는 느낌을 주기도 하는데요. 실제 온도는 체온을 여전히 밑도는 수준이며 또한 터치패드 자체가 오랜 밀착을 요구하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그로인한 불편감이 야기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분당 약 500타 정도의 속도로 타이핑 하였을 때 HP 파빌리온 DV6 1012TX에서 발생하는 소음은 50dB 중반 수준을 유지하였으며 일반 노트북과 비교할 때 평균적인 수준을 보여주었습니다. 키 자체의 눌림에 의한 소리보다는 약간 헐거운 듯 가벼운 느낌의 키보드이기 때문에 키의 움직임에 의한 소리가 소음의 더 큰 요인을 차지했습니다.

터치패드 버튼의 클릭시 발생하는 최대 소음은 3cm거리에서 측정했을 때 키보드 타이핑과 비슷한 56.7dB였으며 최근 출시되는 노트북들의 클릭음 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HP 파빌리온 DV6 1012TX에 탑재된 광학 드라이브(GSA-T50L)의 제조사는 HL-DS(Hitachi LG Data Storage), 디스크의 비기록면에 레이져인쇄를 지원하는 라이트 스크라이브 기능이 적용되었으며, 8배속 DVD±R 읽기, 5배속 DVD-RAM 읽기, 24배속 CD 읽기가 가능하고, 쓰기의 경우 일반 CD-R은 24배속, CD-RW는 24배속, DVD±R은 8배속, DVD±R(DL)은 4배속, DVD+RW는 8배속, DVD-RW는 6배속, DVD-RAM은 5배속 쓰기를 지원하며, 2메가의 버퍼 메모리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미디어를 인식할 때 발생하는 소음수치는 63.3dB, 미디어를 최대 속도로 읽어들일 때는 64dB로 평균적인 수준에 비해 높지는 않은 수준이었으나 정숙을 요하는 장소에서의 사용은 추천해드리지 않습니다.

제품의 스피커는 알택렌싱의 스테레오 스피커 모듈을 채용하고 있으며 사운드 칩셋이 구현하는 돌비서라운드 등의 기능을 활성화 하면 높은 음 해상력을 갖는 고성능의 스피커 모듈과 최적화된 호흡을 자랑하며 상당히 입체감 높은 소리를 들려주게 됩니다. 스피커는 별도의 우퍼가 구성되지는 않지만 개별의 스피커 모듈이 표현할 수 있는 음역이 넓어 저음의 표현도 데스크탑 피시용 스테레오 스피커에 모자라지 않은 중후한 느낌의 소리를 들려줍니다.

한편 엔터테인먼트 노트북답게 두개의 3.5구경 폰잭을 사용하여 커플이 함께 음악이나 영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폰잭을 통해 들리는 음량은 중간정도 볼륨에서 일반적인 번들이어폰의 최고음량을 낼 수 있는 정도였기 때문에 고출력의 헤드폰의 사용에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HP 파빌리온 DV6 1012TX의 시스템 분석 및 성능 측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