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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단단한 마감이 돋보인다 - HP 컴팩 프리자리오 B1247TU

이 기사는 15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8-02-21 오후 11:38:09

두께 뿐만 아니라, 노트북의 바깥쪽으로도 얼마간 튀어나오게 되는 군요. 이와 같은 외형적인 면에서의 희생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부분이 있기도 한데요.

이와 같이 소용량 배터리를 기본 제공하는 모델의 경우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하면, 키보드 타이핑에 있어 유리해지는 경사각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는 의도하지 않은 일종의 외부 효과라고 할 수 있겠군요.

HP의 상감 기법은 금형 안에 상판의 무늬를 인쇄한 필름을 넣고 다시 수지를 흘려 넣어 성형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때문에 일반 하이그로시처럼 단순하게 광택 효과만 내는 것이 아니라 광택 표면 안쪽에 특정한 무늬를 넣어 질감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표면에 특정 패턴을 인쇄하는 방식은 측면이나 곡면 표현에서 자연스러운 마감을 낼 수 없는 반면, 패턴 무늬가 인쇄된 필름을 삽입하는 방식은 곡면, 측면까지 일정한 무늬를 가공할 수 있어 최종 결과물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사진설명 : 이와 같은 2세대 상감 기법은, 내부의 코팅의 반사 효과를 살리면서도, 내부의 패턴 이미지를 강조하다는 점에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프리자리오 B1247TU 시리즈는 최신 경향에 맞게 래치 프리 방식의 상판이 사용되어 있습니다. 요즘 출시되는 제품들 중 고급형 모델들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방식이라 특별한 것은 없겠습니다만, 베젤부와 본체 상단부에 몰딩 효과를 주어서 그런지 깔끔하고 시원한 선이 돋보입니다. 힌지 압력은 초기에는 강한편이고 액정을 어느정도 개방하면 부드러운 동작감을 보여줍니다. 한 손만으로 액정 개방은 어려우며 본체가 가볍게 설계되어 있어 그런지 액정이 개방되는 느낌도 꽤 묵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