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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리뷰 제품의 사양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사양 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차별화된 디자인이란 이런 것 - MSI 가죽 노트북 PX600

이 기사는 11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9-04-15 오후 1:11:16

160만원대의 만만치 않은 제품인만큼, 조립 완성도 부분에서도 문제를 보여서는 안되겠지요. 이 부분에서도 가죽 노트북 PX600의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가죽 마감 상판 가공면을 비롯하여 케이스의 각 부분의 마감은 우수하였으며 측면과 후면의 레드 라인도 고급스럽게 잘 처리되어 있습니다.

힌지부, 포트부 등의 마감 상태에서도 거친 부분이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상판을 닫았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좌우측 유격 불량 현상도 눈에 띄지 않았으며 광학드라이브 베젤, 각 포트 브라켓의 접속 상태에서도 별다른 불만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배열구가 좌측이 아닌, 우측 부분에 배치되어 있고 배열구 그릴의 간격이 넓어 눈에 다소 거슬린다는 점을 제외하면 외형적으로 거슬리는 부분은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상판을 열고 내부 디자인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MSI 가죽 노트북 PX600는 래치 프리 방식의 상판 구조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래치 프리 구조는 상판 전면부의 선을 시원하게 부각시켜주기 때문에 좀 더 세련된 외형 구성에 일조합니다.

상판과 본체 밀착도가 상당히 강해서 두 손을 사용해도 꽤 힘을 줘야 상판이 개방되는데요, 자석으로 상판을 본체에 안정적으로 밀착되게 설계햐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상판을 여는 순간 본체에 붙었다 떨어지는 느낌이 듭니다. 재미있는 점은 일단 상판을 본체에서 떼면 그 다음부터는 부드럽게 개방된다는 사실입니다. 일단 상판을 열기만 하면 한 손으로 상판을 들어 올려도 본체가 따라 오지 않습니다. 상판을 닫을 때의 느낌도 좋습니다. 상판을 제법 세게 닫아도 액정 부위에 충격이 가지 않도록 하부 압력 조절이 잘 되어져 있습니다.

사진설명 : 상판은 170도 각도까지 뉘여지기 때문에 개방각에 따른 불편은 없습니다.

가죽 노트북 PX600의 내부 디자인 또한 독특한 상판만큼 유니크하지는 않습니다만, 깔끔하면서 고급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상단, 터치패널 형태의 조작 버튼부가 눈에 띄는군요. 좌우 스피커 사이에 배치되어 있는 조작 버튼부는 사용 편의성은 물론 시각적인 만족도를 높여주는 포인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