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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기 리뷰 제품의 사양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사양 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특집 기획] 울트라북으로서 LG Z360의 가치를 논하다 - 3부
이 기사는 5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3-06-07 오후 9:36:21 


국내 전자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LG의 브랜드 밸류 역시 제품 선택시 주요하게 작용하는 부분입니다. 최근 LG는 가정용 TV 시장 특히 올레드 TV, 울트라 HD TV 시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노트북 PC 분야에서도 LG는 2005년부터 자체 브랜드인 XNOTE 시리즈를 유지해왔으며 그 이전에는 IBM과의 OEM, ODM 계약을 통해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친 제품들을 다수 생산한바 있습니다.

무엇보다 주요 도시는 물론 읍단위의 거미줄 AS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 역시 제품 경쟁력을 높여주는 부분입니다. 잦은 휴대를 하면서 다양한 환경,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는 모바일 PC는 고정된 장소에서 펌웨어대로 반복 동작을 하는 전자 제품과 달리 기기적 이상을 일으킬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접근이 용이하고 신뢰도가 높은 AS 네트워크는 상품성을 결정하는 주요한 항목 중 하나입니다.


총 3부에 걸쳐서 프리미엄 울트라북으로서 LG Z360의 상품성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어보았습니다.  사실 ’특정 제품을 롱텀 리뷰 형식으로 다룬다는 것은 생각보다 부담스러운 일’입니다. 상품성이 충분히 뒷받침 되지 않는 제품일 경우 사실과 동떨어진 내용으로 ’제조사 뒤치닥거리’라는 비아냥을 듣기 쉽고, 상품성이 충분히 검증된 제품이라해도 ’컨텐츠 제작에 따른 댓가’가 언급되면서 진정성을 인정받기가 생각처럼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Z360의 롱텀 사용기 작성을 수락한 이유는 ’국산 노트북의 비약적인 발전’에 대한 흐믓함 때문입니다. 지난 20여년간 400대 넘는 노트북을 직접 구매했고 1,500대가 넘는 노트북을 리뷰해왔습니다만, 솔직히 그 가운데 국산 노트북을 제 돈 주고 구입한 경우는 열 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미비합니다. 초창기 국산 노트북의 완성도가 미국 브랜드, 일본 브랜드 대비 부족하기도 했지만, AS 접근성을 무기로 가격 또한 해외 브랜드보다 비싸다는 점이 마뜩찮아 보였기 때문에 국산 노트북의 구입을 유독 꺼렸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2003년 이후 국산 노트북의 경쟁력은 빠르게 향상되기 시작하였으며 2010년 이후부터는 미국, 일본 브랜드의 프리미엄급 제품군과 대등한 경쟁을 펼칠 정도로 비약적인 품질 향상을 이루었습니다. 현재 국내 노트북 시장에서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울트라북 역시 국내 제조사의 제품들입니다.

리뷰 기간을 제외하고 개인 용도로 약 2개월간 리뷰어의 개인 장비로 심도 있게 사용해본 Z360은 향후 LG의 모바일 PC 사업 부분에 적잖은 기대감을 갖게 해주었습니다. 각각의 항목을 점검하면서 ’개선을 필요로 하는 부분들이 한 두가지 눈에 띄’기는 하였습니다만, 종합적인 가치를 놓고 판단해 볼 때 Z360은 모처럼 리뷰어의 구입욕을 자극하는 국산 노트북이였다는 점(풀HD 해상도를 지원하는 IPS 디스플레이에 대한 만족감이 가장 컷습니다.)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최근 인텔은 전력 관리 기능과 통합형 그래픽 코어의 성능을 크게 개선한 4세대 코어 i 프로세서인 하즈웰 프로세서를 출시하였는데요, 저전력, 통합형 그래픽의 장점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하즈웰 기반의 울트라북을 기대하는 분들이 많으실 것이라 봅니다. 이런 시기에 프리미엄 울트라북의 구입을 서두르는 것(가격 대비 상품성이 훌륭한 제품이라도)은 그리 현명하지 못하다고 판단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으실겁니다.

그렇다고 통상적으로 정규 프로세서 대비 약 1-2개월 정도 시차를 두고 출시되는 하즈웰 기반의 저전력 프로세서가 발표될 때까지 무작정 기다릴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시기적 특징을 감안했을 때 윈도우를 제외하고 프리 도스로 출시된 ZD360 시리즈가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 봅니다. 현재 ZD360 시리즈는 i3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모델이 90만원 내외, i5 프로세서를 탑재한 모델이 100만원 내외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신규 프로세서를 탑재한 프리미엄급 울트라북의 가격대가 100만원 중후반대로 책정된다는 점, 프로세서 타입이나 OS 유무에 관계 없이 Z360 시리즈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풀 HD 해상도 IPS 디스플레이가 일괄 적용되어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하즈웰 출시와 맞물린 현시점에서도 구입 가치는 충분하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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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도방풍 2013-06-07 오후 9:42:42
1등 신고!
  사용자 2013-06-07 오후 10:05:28
지금 Z360 구매해서 너무 잘 쓰고 있어요. 제가 상상했던 것보다도 윈도우8이 편하고, 복구도 한번 해보니 너무 간단하게 처리되고요. 으으 특히나 부팅속도가 장난이 아니라서 덮개를 닫는 것보다도 그냥 간단하게 종료하고 다시 시작하는 게 더 나을 정도에요. 시리즈9랑 이것 사이에서 고민했었는데 잘 결정했다고 생각합니다. 리뷰도 제가 생각해온 것들이 잘 나타나니 어쩐지 뿌듯하네요. 너무 자랑만 하고 갑니다;;
  나성환 2013-06-07 오후 10:10:38
3부에 걸친 특집 리뷰 잘봤습니다. 이전에 진행된 외형, 성능편과 롱텀 사용기 3편을 합치니 완벽한 Z360의 매뉴얼이 되었네요. 이슈가 되는 노트북은 롱텀 사용기 형식으로 다뤄주시면 실구입자들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좋은 리뷰 감사드려요.
  Redmoon 2013-06-08 오전 9:51:36
좋은 리뷰 잘봤습니다. 한가지 건의 사항이 있습니다. 배터리 사용시간 측정 부분에서 한상 divx 형식의 동영상을 사용하시는데 동영상의 좀더 정확한 정보를 표시해 주셨으면 합니다(예,720p). 그리고 요즘 많이 사용하는 x264 720p급의 동영상을 사용한 리뷰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동영상 파일 변화로 생기는 기존 리뷰와의 비교가 어려워지는 단점이 존재하겠습니다만 ㅠㅠ. 다시한번 좋은 리뷰 고맙습니다!
  재빈 2013-06-09 오전 1:09:04
좋은 리뷰 늘 잘 보고 있습니다. 이번 리뷰역시 너무나 만족스럽고 유익하네요. 한가지 여쭙고 싶습니다. z360의 경우, 스펙도 전문가 리뷰도 완벽합니다. 다만, 제가 매장에서 만져볼 때 느껴지는 무언가 부족한 느낌 , 예쁘고 안 예쁘고의 디자인이 아닌, 뭔가 고급스럽게 느껴지지 않는 느낌은 왜일까요? 프리미엄 제품군들이 보여주던 스테인리스 느낌에 너무 익숙했던 걸까요?
  염주완 2013-06-09 오전 4:13:05
1부에서 그 내용이 나오더군요. Z360 마감이 스틸 노트북에서는 잘 안쓰는 무광 화이트 마감이라 강화플라스틱으로 오해하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눈에 익은 메탈룩 때문에 상대적으로 고급스럽지 않다고 느끼는 경향이 있는거 같습니다.
  노트기어 2013-06-10 오후 8:39:44
안녕하세요. 노트기어입니다. Redmoon님께서 건의하신 내용을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재빈님께서 말씀하신 내용과 관련해서는 염주완님께서 답변을 잘 달아주셨다고 봅니다. 재질보다는 마감에 따른 질감 차이로 인해 Z360을 마그네슘 합금이 아닌 강화 플라스틱으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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