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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도 이제는 3D로 즐기자 - LG 전자 XNOTE R590-DR3DK (외형편)

이 기사는 10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0-08-02 오전 3:00:56

금융권이나 서무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분들처럼 업무 대부분을 숫자와 함께 지내야하는 사용자들은 노트북 키보드에서 가장 큰 불편을 키패드의 부재로 꼽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노트북 구매와 함께 USB 방식의 키패드를 함께 구입하는 방법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도 합니다. LG전자는 일부 17인치 노트북 PC에만 선택적으로 탑재되던 키패드를 15.6인치 모델에 처음 적용한 업체입니다. 공간 제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4열 구조인 키패드 부분을 3열로 축소하고 메인 키보드와 간격 없이 배치하여 중심점이 흐트러지는 문제를 줄이는 방식을 적용하였습니다. 결과 키패드 의존도가 높은 사용자들은 물론 일반 유저들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얻어냈습니다. 최근들어 15인치대 모델에서 키패드를 채용하는 업체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은, 노트북 PC에 키패드를 적용하는 것을 소비자들이 반기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키패드 적용 외에도 키보드 캡 디자인을 변경하여 보다 편리한 타이핑을 이끌어낸 부분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다리꼴 형태를 취하는 키캡 디자인을 평면 사각형 형태로 변경하였는데요, 최근 유행하고 있는 아이솔레이트 키캡을 역발상으로 디자인한 형태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사진에서 보실 수 있는 것처럼 손가락이 닫는 면적을 최대한 넓게 하고 키보드 캡을 얇은 판으로 설계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구조는 타이핑시 효율적인 터치가 가능하고 키가 원래의 스트로크 사이즈보다 더 깊게 눌리는듯한 느낌을 줍니다. 물론 외형적으로도 좀 더 유니크한 분위기를 풍기기도 합니다.

3D 소스 감상이 가능한 15.6인치 사이즈 디스플레이는 WXGA (1366x768)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LED Backlit를 내장하고 있어 밝고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고사양 제품을 필요로 하는 국내 노트북 사용자들의 경우 최대한 밀도 높은 성능을 원하고 있는데요, 해상도는 그래픽 칩셋 성능과 함께 노트북 구입의 2대 조건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 중요한 부분입니다만, 해상도 제약이 따르는 패시브 방식의 3D 기능 구현을 위해 표준 해상도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비율은 16:9입니다. 이는 HDTV 영상 규격입니다.

3D 영상을 일반 동영상 재생기로 출력하면 위와 같이 좌우 두 개의 영상으로 나뉘어져 보입니다. 같은 영상처럼 보이지만 원근감을 주기 위해 두 영상의 위치가 다릅니다. 3D 전용 플레이어는 이 두 영상을 하나로 합치며 디스플레이 표면의 3D 필터 글래스와 편광 안경이 원근감을 살려 입체적인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