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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리뷰 제품의 사양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사양 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특집]7인치 LCD로 운전을 편안하게 - 네비게이션 MNT7500

이 기사는 8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5-07-12 오후 5:45:49

사진설명 : 일반 슬라이드형 휴대폰과의 두께 비교 - 제법 두툼함을 볼 수 있다. 자동차에 직접 거치했을 때에는 두께로 인한 부담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MNT-7500의 단점이라면 7인치에 달하는 대형 액정을 탑재하고 있는 탓에 외형 디자인이 꽤나 상투적이라는 점이다. 소형 액정을 탑재한 모델의 경우 유선형이나 리듬감이 강조된 개성적인 디자인 연출이 가능하겠지만 최대한 외형 사이즈를 줄여 크기에 대한 부담을 낮추어야 하는 7인치형 네비게이션의 디자인은 지극히 한정된 패턴을 보일 수 밖에 없다.

외형 재질이나 마감, 시각적인 요소 등에서 포인트를 줄 수 있다면 좋겠지만, 설계 인력과 제품 개발이 많은 돈을 투자할 여력이 있는 대기업 제품이 아닌데다 최근 ’네비게이션의 춘추전국시대’라고 할만큼 각종 유사 제품들로 인해 경쟁이 치열해진 시장에서 가격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현재의 단순한 외형 디자인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얼굴보고 돼지 잡는 것이 아닌 것처럼, 네비게이션으로서의 기능과 사용 편의성에 돋보이면 그만이라고 하겠지만, 제품 외형과 마감, 디자인이 판매량에 직결되는 시대인만큼, 일반 거치형 카TV의 단순한 디자인이 적용되었다는 점은 불만이다. 업그레이드 모델에서는 지금 보다 개성있고 스타일넘치는 외형을 한 번 기대해보자.

자동차에 달고 네비게이션이 시키는대로 해보자~

자동차에 설치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일단 적당한 위치를 선정한 다음 네비게이션 거치대 바닥면의 테입보호 비닐을 벗기고 거치대를 고정시켜 준다. 네비게이션을 거치대에 연결한 다음 전원 케이블을 자동차 시거잭과 네비게이션 전원 단자에 맞게 연결한다. 그리고 CPS 안테나를 앞유리쪽의 데시보드에 잘 부착하면 설치 완료!

시동을 켜고 네비게이션의 전원을 켜면 경고화면이 약 5-7초간 표시된 다음 메뉴 화면으로 이동한다. 인터넷에 유해정보가 범람하는 요즘 불법 비디오가 ’호환 마마’보다 무서운줄은 모르겠지만 주의사항에서 안내하는 문구를 무시하는 것은 ’호환 마마’에 비할 수 없는 위험한 행동이니 안전 운전을 위해 경고 화면의 내용을 늘 숙지해야 할 것이다.^^;

경고 화면이 없어지면 초기 구동 화면이 출력되고 원하는 기능을 선택하면 해당 기능으로 이동을 하게 된다. 일단 네비게이션 기능을 선택하면 지도 화면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GPS가 정상적으로 위치 정보를 수신하면 ’딩동’ 하는 신호음과 함께 차량의 위치가 지도상에서 이동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