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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의 휴대성, 외형적 가치에 윈도우 10의 편의성을 더하다 - 삼성 노트북 9 2015 Edition
이 기사는 19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5-08-20 오후 4:02:19 


후면부는 포트 배치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 되어 있습니다. 11.8mm의 슬림한 사이즈가 시각적으로 강조되는 디자인입니다.


삼성 노트북 9 NT930X2K-KM5의 발열과 소음


온도/소음 변화 테스트(테스트 환경은 언제나 25~6도 내외 정도 유지)에서 3D 게임을 연속해서 2시간 이상 플레이 했을 때의 온도 및 소음 변화 수준을 체크해 봤습니다.

소음의 진원지인 쿨링팬을 비롯해 하드디스크를 탑재하지 않은 모델이기에 구동시 기기적인 소음은 전혀 발생하지 않습니다. 위의 그래프 역시 노트기어 사무실의 주변 소음 수치 그대로입니다. 따라서 정숙함을 요하는 장소에서 최적의 편의성을 제공하는 모델이라 하겠습니다.


다음은 발열입니다. 약 1시간 정도 3D 게임 테스트를 진행한 후 노트북 각 부분의 발열 상태를 적외선 온도계로 측정해 보았습니다. 상판의 경우 키보드 중앙 부분으로 발열이 몰리는 현상을 보입니다. 이 부분에 프로세서가 장착되어 있기 때문이며 3D 게임시 키보드 중앙은 36도 정도를 나타냈고 좌측 부분은 33도 내외의 발열을 보였습니다. 이 외의 부분에서는 27도에서 31도 사이의 발열 상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판 발열은 13.3인치 울트라북의 평균을 약간 웃도는 상태를 보였습니다. 프로세서와 주요 부품이 장착된 부분에서 발생하는 발열이 44.8도 정도로 측정되었습니다. 메모리 부근은 39.6도 내외를 나타냈으며 SSD 부근에서 발생하는 발열은 36.2도 정도의 수치를 보였습니다.


프라임 95 테스트를 통해 쓰로틀링-(프로세서 온도 제한 기능으로 인한 클럭 저하) 현상을 점검해 보았습니다. 7시간 가량 연속 테스트시 삼성 노트북 9 NT930X2K-KM5에 탑재된 코어 M 5Y31 프로세서는 1.4GHz 이하로 클럭을 떨어뜨리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쓰로틀링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염려하지 않으셔도 될 것이라 판단됩니다.


삼성 노트북 9 NT930X2K-KM5 의 경쟁력을 높여주는 윈도우 10


흔히 태블릿을 가리켜 ’컨텐츠 소비에 최적화된 기기’로 정의하고 윈도우를 기반으로 한 PC를 가리켜 ’생산성을 특징으로 하는 기기’로 정의합니다. 하지만 이는 두 기기의 특징을 정확하게 대변하는 표현이 아닙니다.

단순히 소비형 기기, 생산적 기기라는 이분법적인 설명은 ’태블릿이 어떻게 소비 지향적인 기기로 대중화되었고 윈도우를 기반으로 한 PC가 좀처럼 태블릿의 영역을 파고들지 못하고 ’생산적 기기’ 영역에만 묶여 있는지를 설명하지 못합니다.

사실 윈도우의 제작사인 마이크로소프트는 애플이나 구글보다 8년이나 앞서 ’태블릿’이 IT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이템이 될 것임을 예견했습니다. 2002년 CES 기조 연설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 빌게이츠 회장은 ’향후 5년 안에 태블릿은 가장 잘 팔리는 PC가 될 것’이라고 호언장담한바 있습니다.

태블릿 시장에 큰 무게를 두었던 마이크로소프트는 2003년부터 HP, 델, 도시바, 후지쯔, IBM 등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브랜드와 손잡고 노트북 PC에 전자식 디지타이저가 추가된 태블릿 PC를 야심차게 선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시장 상황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았습니다. 전자펜을 사용해 디스플레이에 직접 필기를 하고 그림을 그릴 수 있었던 태블릿 PC는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끌기 충분했지만, 노트북 대비 비싼 가격과 몇 가지 핵심 장치 추가에 따른 휴대성 저하 문제, 그리고 태블릿을 일반 사용자 영역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소프트웨어 부재 등에 가로막혀 대중화에 실패를 거듭했습니다.

태블릿이 가장 잘 팔리는 PC가 될 것이라는 빌게이츠의 예언(?)을 성취시킨 기업은 공교롭게도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경쟁 업체인 애플이었습니다. 애플은 2010년 9.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슬림, 경량형 태블릿인 아이패드를 선보였습니다. 아이패드는 이전 윈도우 진형의 태블릿과 달리 컨텐츠 소비를 위한 최소한의 기능과 뛰어난 휴대성, 장시간 유지되는 배터리, 밝고 선명한 디스플레이를 특징으로 했으며 아이튠즈라는 네트워크를 통해 무한대에 가까운 디지털 컨텐츠와 인스턴트 앱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아이폰을 필두로 스마트폰이 보급되기 시작했던 시점이었던 2010년 당시, 소비용도로는 지나치게 성능이 높고 휴대성이 떨어지는 노트북 PC에 피로감을 느껴온 소비자들은 애플이 새롭게 해석한 태블릿인 아이패드에 열광했습니다. 이후 구글 안드로이드를 OS로 사용하는 태블릿이 가세하면서 디지털 소비 영역을 담당했던 넷북을 비롯한 휴대 노트북 시장은 태블릿에 의해 직격탄을 맞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입지가 크게 좁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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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방신기 2015-08-20 오후 5:57:40
역시 아직은 삼성이 프리미엄 효과가 있어서 그런지 디자인 품질 면에서 앞서보이는군요. 상세한 리뷰 감사합니다.
  흑기사 2015-08-20 오후 10:07:18
좋아보이네요. 어떤 면에서는 맥북보다 더 좋을지도 모르겠군요. 가격도 처음보다 많이 내렸던데요.
  영양갱 2015-08-20 오후 11:08:17
엄청난 분량의 리뷰네요. 최고의 리뷰입니다.
  영양갱 2015-08-20 오후 11:09:01
아울러 윈도우 부분의 분석에 100% 공감합니다.
  월리 2015-08-21 오전 12:40:35
구입 결정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진우 2015-08-21 오후 8:36:28
가볍게 들고 다니면서 쓰기에 딱 좋군요. 배터리 시간이 특히 마음에 듭니다. USB C 하나만 더 들어가 있었다면 완벽했을듯 하네요. 저도 리뷰 잘 봤습니다.
  추억편 2015-08-22 오전 8:18:53
12.2인치, 저전력 cpu를 선택한 이유가 있을까요? 팀장님이나.. 임원분들이 저런거 쓰는거 한 번도 못봤는데 흠..
  추억편님 2015-08-22 오후 7:31:25
위 제품은 말씀하신 것처럼 흔히 말하는 시즈모드(데탑 대용)로 쓰기에는 성능이 부족하지요. 하지만 팬리스 설계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때문에 최대한 얇고 작고 가벼우면서도 문서 작업 등에 부담 없는 크기(12.2인치 / 16:10 비율)로 출시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비율이 16:10이라 생각보다 작지도 않고요.^^;
  대구탕 2015-08-23 오전 12:38:52
이런 노트북은 저전력이 더 맞지 않나 싶습니다. 어차피 고성능으로 사용하기 위한 노트북은 15인치를 사지 않을까요? 950g짜리 노트북은 가볍고 들고다니면서 배터리가 오래가는게 더 유용하지 않나 조심스럽게 의견내 봅니다.
  다물 2015-08-26 오후 3:53:58
13.3인치 들다가 12.2인치 들으니까 의외로 체감이 크더라고요. 휴대성 강화와 쿨러가 없기 때문에 도서관처럼 소음에 민감한 곳에서 사용하기 좋습니다. 최근에는 도서관에서 노트북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으니까요
  허스키 2015-09-09 오후 3:51:39
추억편//사용목적에 따라 타겟을 맞추어 나왔는거 같습니다. 팀장급은 몰라도 임원급들은 실무에서 벗어나 계실테니 노트북 사용할 일이 없을 것 같구요. 본문처럼 영업맨이나 출장이 잦은 사람들 또는 금전적으로 여유 있는 학생층이 사용하기에는 너무나 완벽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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