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을 사로잡는 게이밍 PC - 삼성전자 오딧세이 게이밍 PC DM800V7Z-AD7S (성능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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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시
: 2017-09-01 오후 12:22:34
총평
삼성전자 오딧세이 게이밍 PC DM800V7Z-AD7S의 장점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됩니다. 먼저 현재까지 출시된 고성능 게이밍 데스크톱 PC 가운데 가장 개성 있는 디자인과 컴팩트한 사이즈를 자랑합니다. 일체형 데스크톱을 비롯해 노트북만큼 작은 초미니 데스크톱도 선보인지 오래지만, 기본적으로 고성능 3D 게임을 장시간 안정적으로 할 수 있으려면 적정 수준의 내부 공간과 업그레이드를 위한 실용적인 설계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고성능 게이밍 데스크톱 PC는 크기를 줄이기보다는 외관 조형미를 살리고 화려한 LED 효과로 게이밍 PC다운 멋을 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반면 오딧세이 게이밍 PC DM800V7Z-AD7S는 미니 데스크톱 PC 수준으로 크기를 대폭 줄이고 비대칭 헥사 로고 타입으로 본체를 디자인해 게이밍 데스크톱 PC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외형을 만들어냈습니다. 작고 가벼운 본체 구조를 확보하기 위해 2.5인치 하드디스크(SSD) 베이를 사용하고 그래픽 칩셋을 듀얼(SLI)로 사용할 수 없는 등의 제약이 생겼지만, 고성능 게이밍 데스크톱 PC가 갖추어야 할 필수 요건들을 놓치지 않으면서 디자인, 사이즈 측면까지 만족시키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두 번째 장점은 풀로드시에도 정숙한 소음 억제력입니다. 삼성에서는 오딧세이 게이밍 PC DM800V7Z-AD7S의 쿨링을 위해 탑재한 쿨링팬의 소음을 최대 40dB 수준으로 억제했다고 설명하는데, 실제 풀로드시 외장 그래픽을 탑재한 15.6인치 표준형 노트북에 비해서도 낮은 수준의 소음 패턴을 보였습니다. 일반적으로 GTX1070급 그래픽 칩셋을 탑재한 게이밍 데스크톱 PC 대부분이 풀로드시 (쿨링팬 근접 측정 방식) 70~80dB 정도의 소음 수치를 기록한다는 점을 감안하면(동일 환경에서 58dB 내외의 소음을 기록) 오딧세이 게이밍 PC DM800V7Z-AD7S의 소음 억제력 부분 역시 칭찬을 받을만 합니다.
감각적이면서 취급이 용이한, 그러면서 믿을만한 브랜드의 사후 관리까지 보장된 게이밍 PC를 찾는 분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만한 제품이라는 것이 리뷰어의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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