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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리뷰 제품의 사양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사양 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PC의 대중화를 이끈다 - 도시바 클릭 W30t

이 기사는 9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4-05-14 오후 11:46:28

마이크로 SD 단자, 마이크로 USB, 마이크로 HDMI 등 핵심 포트들을 태블릿부에 배치하여 분리한 상태에서도 원활한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점은 좋으나 본체부에 비해 도킹 베이스의 확장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부분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전면부는 두 개의 열배출구 외에 기능적인 포트부는배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노트북 사이즈 대비 전면부 열배출구가 다소 투박한 느낌을 주는군요. 좀 더 그릴을 촘촘하게 디자인하였다면 깔끔한 외형에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1세대 하이브리드 PC가 실패했던 주된 원인은 떨어지는 성능의 하드웨어 구성임에도 본체와 도킹 베이스가 분리되는 독특한 형태의 2in1 임을 앞세워 100만원 이상의 높은 프리미엄이 매겨져 있었는데, 정작 소비자들은 하이브리드 PC의 장점을 100만원 이상의 가치로 보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였습니다.

아톰 대신 저전력 i 프로세서를 탑재하여 성능 갈증을 풀어준 모델들도 몇 종 등장하기는 했지만, 이역시 최고급 노트북을 능가하는 비싼 가격이 걸림돌로 작용했습니다. 상판을 분리하여 태블릿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고 도킹 베이스와 합쳐져 노트북으로 변신하는 것도 좋지만,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을만한 ’합리적인 가격’ 조건이 우선적으로 보장되어야 했는데, ’성능 - 가격’을 동시에 만족시켜주는 하이브리드 PC가 등장하지 않았으니, 소비자들로부터 외면을 받을 수 밖에요.

이면에서 도시바 클릭 W30t - A PSD22K-00F01E는 앞서 출시된 하이브리드 PC들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반 울트라북으로 활용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는 하드웨어 구성인데다 휴대용 PC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13.3인치 규격이라는 점, 5mm 울트라 슬림 하드디스크로 태블릿의 데이터 용량 문제를 해결했고 배터리, 스피커를 별도 장착하고 있는 도킹 베이스로 일반 노트북에 준하는 사용 편의성을 얻을 수 있으며 하이브리드 PC 구매에서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했던 가격을 ’70만원 중후반대’로 끌어 내렸으니, 까다로운 성향의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을만한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사료됩니다. 도시바 클릭 W30t - A PSD22K-00F01E의 하드웨어 성능 부분은 차후 리뷰에서 다루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