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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자리오의 환골탈태 - HP 컴팩 프리자리오 V3000 (성능편)
이 기사는 10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6-07-21 오전 4:47:54 


다음은 상하 시야각 성능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상위 30도 각도에서 본 모습입니다. 색감이 약화되어 영화 장면이 흐릿하게 보입니다만 장면 구분 정도는 가능한 상태를 유지합니다.


하위 30도에서는 색반전 현상이 강하게 일어나 정상적인 장면 구분이 어렵습니다.

다음은 최대 밝기시와 최저 밝기시의 비교입니다.



최고 밝기로 지정한 상태의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선명하고 화려한 출력상태를 보여주며 밝은 외부에서도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을 만큼의 충분한 휘도를 갖추고 있습니다. 액정 표면에 추가되는 하이콘트라스트 필터가 색감의 대비를 높여 동영상 재생시 또렷하고 선명한 화면 출력이 가능하도록 해주는 것이 브라이트뷰 액정의 장점입니다. 아주 밝다는 느낌을 주지는 않지만 색간 표현력이 분명하기 때문에 깔끔한 영상을 즐길 수 있습니다. 물론 하드코팅이 사용된 액정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외부의 반사상을 맺어 가독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장점은 동일하게 안고 있습니다.


최저 밝기로 지정한 상태의 모습입니다. 휴대성을 염두 해야 하는 컴팩트형 노트북은 최저밝기 상태시 정상적인 작업이 불가능할 만큼의 저도의 밝기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전원 절약을 위한 ’최저밝기의 기능’ 자체가 유명무실한 경우가 많은데요, 사용편의성에 무게 중심을 둔 프리자리오 V3000은 최저 밝기시에도 적정한 수준의 휘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저 밝기로 지정해도 워드나 웹서핑 등 일반 작업을 하는데 큰 불편이 없습니다.


사진설명 : 어댑터를 연결하면 단자를 두르고 있는 원형 LED가 푸른 빛을 발합니다.


이제 마무리...


노트북의 각 부품의 규격화, 모듈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데다 노트북 PC의 생산지가 중국의 대거 이전, 저렴한 인건비와 물류비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함에 따라 하드웨어적인 경쟁의 한계점이 서서히 들어나고 있습니다. 9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노트북 PC는 고수익을 보장하는 사업이었기 때문에 제품 개발에 많은 비용과 노력을 투입할 수 있었으며 브랜드 경쟁에서 우의를 점했던 업체들의 경우 사용자들로부터 ’명품’이라는 찬사를 받을만큼 독창적인 가치를 지닌 제품들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노트북 PC 시장이 제품 완성도 및 품질 경쟁에서 ’가격 경쟁’으로 급격하게 전환됨에 따라 노트북 PC 사업은 더이상 고수익이 보장되는 블루오션 업종이 아닙니다. 이미 60만원대로 주저 앉아버린 15인치 범용 노트북 시장은 수익보다는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제품을 생산해야할 만큼 산성화 되어 버렸으며 가격 경쟁에서 비교적 자유로웠던 신기술 탑재 모델 역시 출시 전부터 경쟁사의 가격대를 유의주시하며 눈치를 살펴야할만큼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센트리노 플랫폼이 노트북에 처음 적용되었던 2003년에만 해도 신제품 출시 효과가 적어도 6개월 이상 지속되었고 브랜드 PC의 경우 아무리 저렴해도 100만원대의 가격대를 지켜냈던 것과 비교해보면 최근 3년간 노트북 PC 시장의 가격 하락이 놀라운 속도로 진행되었음을 실감케 합니다.

최근 노트북 PC 시장에서 일고 있는 변화가 소비자 입장에서는 양질의 제품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만, 전체적인 그림을 볼 때 반드시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우선 가격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기업들은 제품 생산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조 라인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브랜드나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 없이 중국에서 제조된 제품을 구입할 수 밖에 없는 구조적 문제점을 안게됩니다. 중국의 PC 제조 능력이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향상된 것은 사실입니다만, 보다 고품질의 제품을 사용하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있어 ’중국 제조품’은 여전히 찜찜한 대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 과거와 같이 노트북의 완성도를 위해 많은 비용을 쓸 수 없음에도 체감적으로 느껴지는 가격대 성능비는 꾸준히 향상시켜야 하기 때문에 제품의 전반적인 품질이 저하될 수 있다는 점도 산성화되고 있는 시장이 안고 있는 문제점입니다.

이미 한계점에 다다랐다고 할 수 있을만큼 치열해진 가격대 성능비 경쟁에서 우의를 확보하는 것보다는 외형적으로 뛰어난 완성도를 갖춘 신제품들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한 HP의 결정은 시기 적절한 판단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이그로시 처리보다 한단계 진일보한 상감 기법을 적용, 기존의 노트북 PC 마감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였고, 일부 사용자들로부터 도시락통이라는 비아냥을 들었던 외형 디자인을 젊은층이 선호하는 미래지향적이고 깔끔한 라운딩 스타일로 다듬었으며 래치 프리 구조의 상판, 터치 센서 방식의 커패시티브 기능 버튼의 채용 등 타사 제품과 차별성 있고 감각적인 기능들을 대거 채용하여 전체적인 완성도를 끌어올린 V3000은 산성화되고 있는 노트북 PC 시장에서 ’가격’만이 유일한 경쟁력이 아니라는 점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공유 방식의 그래픽 칩셋을 채용하여 고성능에 환호하는 젊은 사용자층의 욕구를 100% 반영하지 못하였다는 아쉬움도 있습니다만, 적정한 수준의 이동성과 안정적인 발열, 소음 등 노트북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서 개성적인 외형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는 프라지리오 V3000은 컴팩을 인수한 이후 HP에서 독자적으로 선보인 노트북 PC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을만큼 균형 잡힌 제품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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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신고 2006-07-21 오전 4:59:00
FSB가 677MHz 가 아닌 667MHz 입니다.
  1등놓쳤다 2006-07-21 오전 5:41:34
이번에서 새벽에 수고가 많으시네요. 잘보겠습니다.
  3등 2006-07-21 오전 6:40:35
디자인 하나는 정말 잘 빠진 노트북이로군요.
  ^^ 2006-07-21 오전 7:18:29
^^
  590원 2006-07-21 오전 7:34:28
올만에 순위권..
  부시시... 2006-07-21 오전 7:42:44
6등이닷. 나도 일등해보고파 ㅋㅋ
  윤석원 2006-07-21 오전 7:50:52
몇등이야...ㅋㅋ 디자인은 별루...
  호오 2006-07-21 오전 10:11:12
소음리뷰가 아주 맘에드는군요 ㅎㅎ 그전에는 쿨링팬이 최대로 돌때만 나왔었는데.. 암튼 디자인도 좋구 전체적으로 괜찮은 노트북인듯싶네요^^
  철 2006-07-21 오전 10:52:31
리뷰.... 굿.....
  이모델에 2006-07-21 오후 1:56:00
독립그래픽탑재한 사양은 출시되지 않는건가요?ㅠ.ㅠ내장글픽의 한계를 몸소체험하고 있는 사용자라서 내장형은 정말 싫은뎅....
  진구 2006-07-21 오후 2:20:21
훌륭한 리뷰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HP 모델 중에서 특히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군요.
  좋다.. 2006-07-21 오후 9:11:49
쩝~ 모양이 많이 나아졌음. 도시락 탈피!
  대화면 2006-07-22 오전 12:46:45
와이드 모델임에도 내장글픽으로 인한 퍼포먼스가 떨어지는게 흠이지만 하이그로시 코팅 같이 싸구려 재질 같지않아 그건 좋네요 표면강도도 훨씬 좋아 보이고 고급스러운게 노력한 흔적이 보입니다.외형적요소 강한 놋북!!
  컴팩메니아 2006-07-22 오전 9:24:39
컴팩 너무좋아 ㅎㅎ
  김철원 2006-07-22 오후 3:15:25
오호... 디자인 10점이라 상당히 매력적인 외관인가 보군요 사실 노트북은 남들앞에서 사용하는경우가 많아서 디자인이 좋은것도 확실한 강점이라 생각됩니다. 사고 싶어지는 제품이군요
  예언자 2006-07-22 오후 5:38:03
외관은 회사 로고 뺴곤 만점
  고응준 2006-07-22 오후 9:10:15
오늘 용산에서 보고 왔습니다. 디자인 10점 받을만 합니다. 구석구석 신경 많이 썼더라구요
  성무경 2006-07-23 오전 12:00:23
헤드폰이나 이어폰 연결시 미세한 노이즈(어댑터만 사용시)가 생깁니다...(전압이 일정한 곳은 거의 안들리지만)그거 말고는 괜찮네요 1기가 달면 위닝9도 풀옵션에서 어느정도 가능합니다...
  도미 2006-07-23 오전 12:36:01
다른 노트북도 그런지는 모르는데, 스페이스바 가운데 쯤에 터치패드가 있지 않은 건 설계 오류 같기도 하네요...
  내장글픽... 2006-07-23 오전 11:49:02
역시 내장글픽은 아직 멀었다... 3디막2001 xga해상도에서 4100점대라...3년전 라데온7500탑재 놋북에서 보던 점수네요. 솔직히 1.5G cpu에서 할수 없던일을 2.0G 에서 할수 있게 되는건 아니지만, 내장글픽은...요즘 게임은 거의 포기해야하기 땜시..
  외장글픽... 2006-07-23 오후 12:07:05
삼디막01은 모르겠구 라데온 7500으로 3dmark03 돌리면 몇점 나오는지 아시면 좌절하실텐데. gma950 한 1/3 나오나... 통계 프로그램의 착시랄까나. 그래도 막상 외장글픽이 점수는 낮아도 실제 겜에선 오히려 잘 돌아가는 경우가 많죠. 역시 구라마크. ㅋ
  내장글픽... 2006-07-23 오후 12:11:16
재작년까지 쓰던 놋북이 라뎅7500 32m 탑재 놋북이었는데(R40) 삼디막2001 4000점정도 나왔었죠. 물론 라뎅7500은 dx9.0을 지원하지 않는 칩셋이라 삼디막2003부터는 GMA900에 많이 떨어집니다. 그러나 실제 게임에서는? GMA900으로 dx9.0 사용하는 최신게임 할사람 있을까요?
  흠.. 2006-07-23 오후 9:29:58
gma950 칩셋 성능을 무시하는 분들이 너무 많으시네요. 스포 정도는 문제 없이 돌아갑니다. 라뎅 7500보다gma950 칩셋이 성능 더 좋습니다. 주변에 쓰는 분들이 있으면 한번 사용해보고 판단합시다.
  흠.. 2006-07-23 오후 9:31:45
노트북은 발열이나 배터리 사용시간 외형 설계 등을 고려할 때 내장 그래픽이 가장 최적의 조합입니다. 산타로사는 내장 그래픽 칩셋 성능이 라데온 9000 이상급으로 향상될 것이라 합니다. 이제 내장 그래픽 칩셋에 대한 편견을 버릴 때가 온 것이죠.
  진혁 2006-07-23 오후 10:10:13
사람마다 용도가 다르니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여럽겠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센트리노 초기 모델의 공유 그래픽으로도 3년간 불편 없이 잘 써왔습니다. 그래픽 칩셋의 성능에 대한 기대치에 거품이 너무 많은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즐 2006-07-29 오후 7:32:28
hp노트북 디자인이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당. 맘에 들어요.
  이번껀 2006-08-06 오전 1:24:13
대박조짐.. 리뷰도 참 잘썼어요~~
  tksek 2008-11-22 오후 5:15:55
사고싶은데어ㅣ서살지고민;;
  5년 째 쓰고있음 2012-07-08 오후 9:42:31
저 이거 5년 째 쓰고 있는데....지금 나오는 노트북들에 비해 느리고 많이 무겁다능...ㅋㅋ 배터리는 3분만 가서 버렸고....그런데 그렇게 많이 느리지는 않아여...윈도우7 설치 해서 쓰고 있는데 그다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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